퇴직연금 제도는 퇴직금을 회사가 운용해 직원이 퇴직할 때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DB형(확정급여형)과 DC형(확정기여형)으로 나뉩니다. 이 두 제도는 퇴직금을 운용하는 방식과 지급받는 방식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2024.09.22 - [비즈니스] - 퇴직금 지급 방법
1. DB형(Defined Benefit, 확정급여형): DB형은 퇴직금의 지급액이 미리 정해져 있는 제도입니다. 퇴직할 때 받는 금액이 근로자의 근속연수와 평균 임금을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운용 주체: 회사가 퇴직금을 운용하고, 퇴직 시점에 정해진 금액을 지급합니다. 회사는 운용 결과와 상관없이 근로자가 퇴직할 때 정해진 금액을 보장해야 합니다.
▶퇴직금 계산 방식: 퇴직금은 근속연수와 퇴직 전 평균 임금을 기준으로 계산되며, 회사는 정해진 공식에 따라 금액을 지급합니다.
▶리스크: 회사가 운용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집니다. 운용 수익이 좋지 않아도 근로자는 미리 정해진 퇴직금을 받기 때문에 근로자 입장에서는 안정적입니다.
장점: 퇴직 시점에 고정된 금액을 보장받을 수 있어 근로자 입장에서는 예측이 쉽고, 안정성이 큽니다.
단점: 회사가 퇴직금을 운용하기 때문에, 회사가 재정적으로 어려워질 경우 퇴직금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2. DC형(Defined Contribution, 확정기여형): DC형은 회사가 근로자에게 일정 금액을 매년 적립하고, 근로자가 이 금액을 운용하는 방식입니다. 퇴직 시 받는 금액은 근로자가 직접 운용한 성과에 따라 달라집니다.
▶운용 주체: 근로자가 스스로 퇴직금을 운용합니다. 회사는 일정한 기여금을 근로자의 계좌에 납부하고, 근로자는 이 돈을 어떻게 운용할지 선택합니다.
▶퇴직금 계산 방식: 회사가 매년 근로자의 퇴직금 계좌에 일정 비율(보통 월 임금의 1/12)을 적립하고, 근로자는 이 금액을 주식, 채권, 예금 등의 금융 상품에 투자합니다. 운용 성과에 따라 퇴직금이 달라집니다.
▶리스크: 근로자가 운용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집니다. 즉, 투자 성과에 따라 퇴직 시 받을 금액이 달라지며, 잘 운용하면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지만, 운용이 부진할 경우 퇴직금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장점: 자율성이 높고, 잘 운용하면 퇴직금을 크게 불릴 수 있습니다.
단점: 금융 시장의 변화에 따라 퇴직금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며, 운용 성과가 나쁘면 퇴직금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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