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미국 대선 선거 방식

테크저널 2024. 11. 4. 19:42

미국 주별 대선 선거인단 수

320x100
미국 대선은 간접 선거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주별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을 통해 대통령을 선출하는 방식입니다. 선거인단은 각 주에서 선출된 유권자를 대표하는 사람들이며, 각 정당이 선거 전 후보의 승리에 대비하여 지명해 둔 인물들입니다. 이들은 보통 정당과 연계된 정치인, 당원, 지지자들로 구성됩니다. 

예로 캘리포니아 주의 선거인단 수는 총 54명입니다. 이는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선거인단 수로, 캘리포니아가 인구가 많아 하원의원 수가 많기 때문입니다. 총 선거인단 수는 538명입니다 (하원의원 435명+상원의원 100명+워싱턴 DC 선거인단 3명).

참고로 총 선거인단 수가 하원과 상원 머리수로 구성되지만 실제 선거인단은 이들이 아닌 오직 대통령 선거를 위해 특별히 선출된 지지자들입니다. 대선 전에 각 정당은 주별로 자신의 후보가 승리했을 경우를 대비해 해당 주에서 대표할 선거인단 후보자 명단을 미리 지정해 둡니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54명의 민주당원과 54명의 공화당원이 투표를 하게 됩니다. 

만약에 캘리포니아 주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경우, 캘리포니아에 배정된 선거인단 54명의 표를 독식하게 됩니다 (winner-takes-all 방식). 그리고 정식적인 절차를 위해 54명의 민주당원이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합니다. 
반응형

선출방식

11월 대선에서 유권자들은 직접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하지만, 실제로는 그 후보가 승리할 경우 해당 주에서 선거인단으로 활동할 인물들(즉, 정당이 지명한 선거인단 후보)을 결정하는 투표를 하는 셈입니다.

 

승자독식 원칙

대부분의 주는 승자독식 원칙을 따릅니다. 이 방식에서는 특정 주에서 한 후보가 과반수 이상의 표를 얻으면 그 주의 모든 선거인단 표를 가져갑니다. 예외적으로, 메인주(State of Maine)와 네브래스카주(State of Nebraska)는 '구역별 배분'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주 전체 득표뿐 아니라 일부 선거구의 득표 결과에 따라 선거인단을 분배합니다.

 

선거인단 투표

유권자 투표 결과에 따라 각 주의 선거인단이 결정되면, 이들은 12월에 모여 공식적으로 자신이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에게 투표합니다. 이 투표는 주별 유권자들의 의사를 반영한 것이므로, 대부분의 선거인단은 주에서 승리한 정당의 후보에게 투표하게 됩니다.

 

결과 확정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1월 초에 의회에서 공식 개표되며, 과반인 270표 이상의 선거인단 표를 얻은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