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 108종과 아토피성 알레르기 검사 차이

알러지 108종 검사와 아토피성 알레르기 검사는 알레르기를 진단하기 위해 시행되지만, 다루는 항원 종류와 목적에 차이가 있습니다.

알러지 108종 검사: 이 검사는 주로 혈액을 채취하여 혈청에서 특정 알레르기 항원에 대한 IgE 항체의 존재를 확인하는 혈청 특이 IgE 검사입니다. 총 108가지 항원에 대해 반응 여부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108가지 항원에는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동물 털, 곰팡이, 음식물(우유, 달걀, 견과류 등), 곤충(벌, 모기 등)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과 음식이 포함됩니다. 특정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해 몸에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지를 파악하여, 어떤 항원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지 폭넓게 확인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아토피성 알레르기 검사: 아토피성 알레르기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만성적인 피부 질환(피부 염증)입니다. 아토피와 관련된 알레르기 검사는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과 관련된 특정 항원을 찾기 위해 시행됩니다.

보통 아토피 피부염과 연관된 주요 항원들(집먼지진드기, 동물의 털, 곰팡이, 특정 음식물 등)이 검사 대상입니다. 특정 환경 요인 및 음식을 중심으로 검사가 이루어지며, 108종 검사보다는 검사 항목이 좁게 설정될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과 연관된 항원을 확인하여, 원인 물질을 피하고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아토피 환자에게 자주 영향을 미치는 항원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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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차이점: 알러지 108종 검사는 다양한 알레르기 항원(108종)에 대해 폭넓게 검사하는 반면, 아토피성 알레르기 검사는 아토피 피부염과 관련이 높은 특정 항원을 중점적으로 검사합니다. 두 검사 모두 혈액 검사를 통해 IgE 항체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지만, 아토피성 알레르기 검사의 경우 피부 반응 검사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