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에이리언) 시리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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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커버넌트 (프로메테우스 2) 
프로메테우스
에어리언: 로물루스
에어리언 2
에어리언

 

위키백과: 에어리언 (영화)

 

1. 에이리언: 커버넌트 (프로메테우스 2)

에이리언: 커버넌트 (프로메테우스 2)는 아름답게 구성된 행성 간 서사시로, 2010년대 SF 영화 특유의 절제된 분위기를 보이기도 하지만, 리들리 스콧 덕분에 혼돈의 에너지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때를 잘 알고 있습니다. 프로메테우스의 데이빗(마이클 패스벤더) 신화를 인간 창조자인 엔지니어들의 고향 행성으로 가는 식민지 개척 임무와 결합하며, 글래디에이터의 존 로건과 단테 하퍼가 쓴 각본은 전작의 철학적 질문들을 과하게 탐닉하지만, 리들리 스콧이 오페라적 규모의 장면들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 영화는 CGI를 통해 제노모프를 가장 잘 구현한 작품으로, 제노모프의 탄생을 살과 조직이 느껴지는 유기적이고 생생한 모습으로 표현하여 성체가 되었을 때의 잔혹하고 빠른 움직임을 더욱 강조했습니다. 다만, 복잡한 플롯이 피에 젖은 결말을 위해 중간에 흐지부지되면서 데이빗 팬들에게는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세 번째 프리퀄이 나올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훌륭한 세계관 구축과 야만적인 제노모프의 살육 장면을 선사합니다.

 

2. 프로메테우스

리들리 스콧의 에이리언 프랜차이즈 복귀작인 프로메테우스는 절반만 완성된 좋은 영화지만, 그 절반이 너무나 아름답고 특별해서 다른 부족한 장면들을 마치 엔지니어가 자신의 창조물을 압도하듯 덮어버립니다. 인간의 기원을 탐구하는 가운데, 존 스파이츠와 데이먼 린델로프는 마이클 패스벤더가 연기한 안드로이드 데이빗을 만들어내어, 프로메테우스 대원들이 찾고 있는 외계 생명체보다 더욱 흥미로운 캐릭터로 그려냈습니다.

안타깝게도, 인간 캐릭터들의 고질적인 어리석음이 외계 기생충보다도 빠르게 퍼지며, LV-223 행성에 도착한 후에는 결말부에서 좋은 질문보다는 나쁜 질문들이 더 많이 남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 수술 테이블을 이용한 끔찍한 장면은 쉽게 잊히지 않는 인상적인 장면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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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에어리언: 로물루스

페데 알바레즈는 프랜차이즈 신화 속 몇 가지 문제를 바로잡거나 최소한 개선하고자 하며, 깊은 우주 여행을 위해 버려진 시설에서 장비를 구하려던 젊은 식민지 개척자들이 뜻밖의 존재를 마주하게 되는 이 독립적인 영화에서 원을 완벽하게 채우려 시도합니다. 잘생긴 젊은 배우들이 실제 광부 같은 거친 느낌을 주지 못하지만, 알바레즈와 공동 각본가 로도 사야구에스 (돈 브리드 각본가)는 스콧의 1979년작과 제임스 카메론의 1986년 후속작 사이의 기술적 배경과 속도감을 정확히 재현하여 관객들을 그 시대로 다시 데려가게 만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랜차이즈의 설정을 보완하려는 시도 중 일부는 효과적이지만, 다른 부분은 다소 어색하게 결말로 이어지며 프리퀄의 요소와 첫 두 작품에 대한 오마주를 동시에 녹여내려는 시도로 다소 복잡해집니다. 하지만 스타워즈: 로그 원이 피로 물든 모습이라 할 수 있는 이 작품에서 알바레즈는 거장들의 어깨 위에서 자신 있게 서 있으며, 수십 년 전에 고전이 된 전작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 세계관에 당당히 자리할 만한 스릴러를 만들어냈습니다.

 

4. 에어리언 2

프랜차이즈와 장르를 통틀어 최고의 속편 중 하나로 꼽히는 제임스 카메론의 에일리언 2는 리들리 스콧의 원작이 가진 시각적 언어와 신화를 흡수하면서도, 단순한 공포 영화가 아닌 캐릭터 중심의 액션 영화로 새롭게 재해석해냈습니다. 시고니 위버는 리플리 역할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를 자격이 있었는데, 모성 본능과 여성성을 수용하면서 대담한 히로인으로 거듭나며 첫 작품이 피했던 방식을 멋지게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는 강력한 여성 캐릭터에 대한 카메론의 강박적 애정을 잘 드러내면서도, 비숍(랜스 헨릭슨 분)부터 단순해 보이는 해병 캐릭터들까지 모든 인물의 다층적 매력을 인정합니다. 비숍은 에일리언에서 애쉬로 인해 악화된 인조인간의 평판을 회복하며 호감을 얻는 캐릭터로 묘사됩니다.

이 영화는 스콧의 작품만큼 무섭진 않지만, 각 장면이 점점 더 스릴 넘치는 구성을 보여주며, 특히 제임스 호너의 상징적인 음악과 어우러져 긴장감을 배가시킵니다(이 음악이 이후 약 10년 동안 여러 영화 예고편에 사용된 이유가 있습니다). 영리하고 창의적이며 완벽한 속도감을 자랑하는 에일리언 2는 에일리언과 마찬가지로 걸작이지만, 그 자체로 다른 유형의 걸작입니다.

 

5. 에어리언

공포 영화나 SF 영화 중 정교하다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작품이 얼마나 있을까요? 이 단어는 리들리 스콧의 에일리언을 정의하는 표현이며, 이외의 몇 작품에만 해당될 것입니다. 스콧이 우주선 노스트로모의 화려한 기계적 내부를 촬영하든, 선원 중 한 명이 피범벅이 된 채 처참한 최후를 맞이하는 장면을 담든, 모든 이미지는 마치 회화처럼 정교하게 그려졌습니다. H.R. 기거의 미래적 기술 디자인과 제노모프 그 자체는 끔찍한 생체 기계의 기반을 제시하며, 이로부터 프랜차이즈 전체(및 수십 개의 다른 작품)가 영감을 얻었습니다. 또한, 전형적으로 저속하게 여겨졌던 공포 장르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서스펜스와 심리적, 심지어 예술적 탐구의 무대로 재탄생시켰습니다(이를 ‘고급화’라고 표현하면 논란이 될 수 있으니 그 말은 피하겠습니다).

이러한 치밀한 제작 디자인과는 대조적으로, 시고니 위버가 이끄는 30대 배우들로 구성된 캐스트는 의심과 용기를 균형 있게 표현하며 영화의 위험을 청중이 실제로 감정 이입할 수 있는 허름하고도 친숙한 일상적 현실로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철저한 정밀함과 깊은 사려로 다스리는 스콧 감독은 공포와 경이로움을 동등하게 전달하는 경험을 창조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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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1: 에이리언 순서

에이리언 순서 (연대순, 시간순, 개봉순) SF 영화 명작 시리즈 정주행 (커버넌트, 프로메테우스,

참고 자료 #1: 에이리언 시리즈 순위 TOP 9

에이리언 시리즈 순위 TOP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