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타설은 건설 공사에서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콘크리트의 품질과 구조물의 내구성은 타설 방법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콘크리트 타설은 주의 깊게 수행되어야 하며, 날씨 조건, 거푸집(형틀)의 상태, 철근의 배치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타설 하면, 구조물은 더 오래 보존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콘크리트 타설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준비 단계
현장 준비: 타설 지역을 정리하고, 모든 잔해를 제거합니다. 지면을 압축하고 필요한 경우 방수 처리를 합니다.
계획: 콘크리트의 양, 강도, 혼합비율 등을 계산합니다. 콘크리트 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 중에 물-시멘트(W/C) 비율이 있습니다. 이 비율이 낮을수록 높은 강도의 콘크리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보통 0.40에서 0.60의 비율이 권장됩니다. (잠깐! 물의 비율을 더 확 낮추면 안 되나요? 물은 콘크리트를 만드는데 필수 요소입니다. 물과 시멘트가 섞여야 화학반응을 일으켜 돌처럼 단단하게 굳기 때문입니다)
거푸집 설치: 콘크리트를 타설 할 형태와 크기를 정의하는 거푸집을 설치합니다. 거푸집은 콘크리트가 굳을 때까지 모양을 유지하는 데 필요합니다.
철근 배치: 구조적 강도를 높이기 위해 철근이나 긴장재(Prestressed Concrete)를 거푸집 내부에 배치합니다.
2. 타설 단계
콘크리트 혼합: 콘크리트는 공장에서 미리 혼합되거나 현장에서 혼합될 수 있습니다. 물, 시멘트, 모래(잔골재), 자갈(굵은 골재), 첨가제(선택적)의 비율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혼합 비율은 1:2:3 (시멘트:모래:자갈)이 될 수 있으나, 현장 요구사항에 맞게 조절해 줍니다.
운반: 혼합된 콘크리트를 타설 지점까지 운반합니다. 운반 방법으로는 펌프 사용, 경사로, 바퀴 달린 통, 크레인 및 바구니 등이 있습니다.
타설: 콘크리트를 거푸집에 부어 넣습니다. 이 과정에서 콘크리트가 고르게 분포되도록 하며, 공기 포켓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공기 포켓은 콘크리트 내부에 공기가 갇히면서 발생하는 빈 공간을 말하며, 이는 콘크리트 강도를 저하시키고 외관상 보기도 안 좋습니다.
진동: 콘크리트 내의 공기를 제거하고 더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진동기를 사용합니다. 콘크리트 진동기는 콘크리트 내부의 공극을 최소화하고 강도를 증가시킵니다. 사진에 보이는 진동기는 포커 진동기로, 긴 금속 또는 플라스틱으로 된 진동 봉을 사용합니다.
3. 마무리 단계
표면 마무리: 타설 직후, 콘크리트 표면을 평평하고 매끄럽게 만듭니다. 필요한 경우 텍스처나 무늬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양생(Curing): 콘크리트가 올바르게 경화(Hardening)되도록 유지하는 과정입니다. 콘크리트 표면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뿌리거나 양생용 커버를 사용합니다. 이 과정은 콘크리트가 최대 강도에 도달하도록 도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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