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기업어음과 단기사채를 발행하는 방법

테크저널 2025. 3. 17. 16:01

기업이 운영자금이나 단기 차입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대표적인 수단으로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STB, Short-Term Bond) 가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비교적 짧은 기간(보통 1년 이내)의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지만, 발행 방법과 특성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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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업어음(CP, Commercial Paper) 발행 방법


기업어음(CP)은 신용도가 높은 기업이 금융기관을 거쳐 발행하는 무담보 단기 채권입니다. 대출보다 신속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신용등급이 낮으면 발행이 어렵습니다.

🔳 발행 절차


1️⃣ 기업이 발행을 결정

▫️필요한 자금의 규모, 만기(일반적으로 91일 이내, 최대 1년), 금리를 설정.


▫️금융기관(증권사, 은행)과 협의하여 발행 구조를 설계.


2️⃣ 신용평가 진행 (필수)

▫️신용평가기관(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등)에서 기업의 신용등급을 평가.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낮은 금리로 발행 가능.


3️⃣ 증권사(인수기관) 선정

▫️증권사나 은행이 CP를 인수하여 투자자에게 판매.


▫️기업이 직접 발행할 수도 있지만, 보통 금융기관을 통해 진행.


4️⃣ 금융감독원 보고 (10억 원 이상일 경우)

▫️발행 금액이 10억 원을 초과하면 금융감독원에 발행 내역 보고.


5️⃣ 투자자(기관, 기업) 모집

▫️증권사나 은행이 기관투자자,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에게 판매.


▫️개인투자자는 일반적으로 기업어음을 직접 구매할 수 없음.


6️⃣ 발행 완료 및 만기 상환

▫️기업이 만기일(보통 3개월, 6개월 등)에 원금과 이자를 지급.


🔳 기업어음의 특징


✅ 자금 조달이 빠름 (절차가 비교적 간단)


✅ 대출보다 금리가 낮을 가능성이 있음

 

⚠ 무담보라 신용등급이 낮으면 발행 어려움


⚠ CP 시장이 경색되면 유동성 위기 가능성 (예: 2022년 레고랜드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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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기사채(STB, Short-Term Bond) 발행 방법


단기사채(STB)는 기업이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발행하는 1년 이하의 채권입니다. 기업어음(CP)과 비슷하지만,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도 발행할 수 있는 차이가 있습니다.

🔳 발행 절차


1️⃣ 기업이 발행 결정

▫️발행 금액, 만기(1년 이내), 금리를 결정.


▫️기업어음(CP)보다 신용평가 절차가 유연하여 기업이 직접 발행 가능.


2️⃣ 신용평가 진행 (필수 아님)

▫️신용등급이 높다면 신용평가 없이도 발행 가능.


▫️하지만, 투자자를 모집하기 위해 신용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음.


3️⃣ 증권사(주관사) 선정

▫️주관사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거나, 기업이 직접 투자자(기관)를 모집.


4️⃣ 금융감독원 보고

▫️단기사채 발행 내역은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등록해야 함.


5️⃣ 투자자 모집

▫️기관투자자, 기업 등이 단기사채를 매입.


6️⃣ 발행 완료 및 만기 상환

▫️만기일(보통 3개월~1년)에 기업이 원금과 이자를 지급.


🔳 단기사채의 특징


✅ 기업이 직접 발행 가능 (증권사 도움 없이도 가능)


✅ CP보다 규제가 덜하여 유연하게 조달 가능


⚠ 투자자 신뢰 확보가 어려울 수 있음


⚠ 신용등급이 낮으면 투자 유치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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