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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에서 많이 보이는 콘크리트물 '테트라포드'

테크저널 2024. 11. 18. 12:00

테트라포드(Tetrapod)는 주로 방파제(Breakwater)에 사용되는 인공 구조물로, 네 개의 돌출된 다리(혹은 팔) 모양을 가진 콘크리트 덩어리를 말합니다. 이 구조물은 바닷가에서 파도의 에너지를 흡수하거나 분산시켜, 해안선이나 방파제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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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과 역할

1. 테트라포드는 네 개의 팔이 십자 형태로 뻗어나와 있습니다. 이 독특한 구조 덕분에 서로 겹쳐 쌓을 수 있고,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2. 파도가 테트라포드에 부딪히면 에너지가 분산되고, 파도의 세기가 약화됩니다. 이를 통해 해안선 침식이나 방파제 붕괴를 방지합니다.

3. 테트라포드 사이에는 공간이 많아, 물이 쉽게 흘러들어가면서도 파도의 힘이 흡수됩니다. 이를 통해 파도의 반사를 줄이고 자연적인 흐름을 유지합니다.

4. 주로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내구성이 강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 경제적입니다. 항만, 해안가, 방파제 등에 쉽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재밌는 사실: 테트라포드(Tetrapod)는 1950년에 프랑스에서 개발되었습니다. "테트라포드"라는 이름은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네 개의 다리"라는 뜻입니다. "테트라(Tetra)"는 숫자 4를, "포드(Pod)"는 발이나 다리를 의미합니다.